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연합뉴스, 성동구 제공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연합뉴스, 성동구 제공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곧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결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1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 “고민하고 있다”면서 “구의회 내년도 예산 심의 등이 마무리되면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시민들이 밀어 올린 후보”라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시민들의 입소문으로 밀어 올려져서 여론조사까지 나오게 된 형태여서 이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된다면 전체 서울시의 목표라든지 이런 부분들과 함께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내갈 그런 꿈들을 함께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장이 된다면 서울을 어떤 도시로 만들고 싶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정 구청장은 “글로벌 G2 도시 서울을 만들고 싶다”면서 사실상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서울이 경제 수도가 되기 위해서 도쿄와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르 등과 경쟁을 해서 국가 경쟁력을 끌어가는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서울 시민과 기업 역량은 세계 최고여서 행정력만 뒷받침되면 되는데 행정력이 뒷받침이 안 돼서 G2로 못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정 구청장은 “오세훈 시장은 어떤 의견이나 제안을 자꾸 정쟁으로 몰고 가 갈등을 만든다”면서 “과거에 무상급식 때도 그렇고 종로 앞 세운 4구역 개발, 한강 버스, 광화문 앞 상징 조형물 등 하는 것마다 시끄럽게 해서 시민들을 피곤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 책임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종묘 인근 개발에 대해서 “이해관계자들, 건축주들 이런 분들과 함께 의논을 해서 합의점을 찾아내면 되는 것”이라면서 “세계 유산 영향평가를 받으면 그 안에서 균형을 찾아내는 것인데, 그 일을 안하고 자의적으로 판단해서 밀어붙이니까 이런 갈등이 생긴 것”이라고 평했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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