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 AP뉴시스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 AP뉴시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차세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되길 거부했다.

1일 밤(한국시간) 미국 매체 CBS의 ‘60분’에 출연한 야말은 “메시가 축구계에서 보여준 모습을 존중한다. 메시가 어떤 선수였고, 지금까지 어떤 존재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도 “나는 메시가 되고 싶지 않다. 메시도 내가 (차세대) 메시가 되고 싶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8세가 된 야말은 역대 최연소로 ‘2025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베스트 11’에 뽑혔고, 올해 발롱도르에서는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뛰어난 기량을 줄곧 뽐내고 있기에 메시는 바르셀로나 선배인 메시와 비교됐고, ‘제2의 메시’로 불리기도 했다.

야말은 “나는 내 길을 가고 싶을 뿐이다. 메시처럼 뛰거나 메시가 입었던 10번을 입고 뛰거나 하는 생각은 없다”며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언젠가 경기장에서 만나게 되면 서로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말은 드리블 능력으로 눈길을 끌었으나 본인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패스다. 야말은 “어릴 때 드리블을 많이 하지 않았다. 골도 많이 넣었지만 경기 전체를 보는 시야가 좋았다”며 “어릴 때 메시를 보면서 패스가 남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메시는 골과 같은 패스를 했다. 그 부분에 나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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