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굿즈 50종에 52%는 국내 생산 기반으로 제작

대구 수성구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MOTTI)’ 앞 팝업스토어 ‘뚜비마켓’.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MOTTI)’ 앞 팝업스토어 ‘뚜비마켓’. 수성구청 제공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대표 캐릭터 ‘뚜비’가 출시 18개월 만에 굿즈 매출액 2억1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굿즈는 2024년 6월 처음 선보였으며 주요 판매처는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MOTTI), 할로마켓, 동성로 ‘나그놀’, 더현대 대구·일본 린쿠 엑스포·2025 라이선싱 페어·수성못 페스티벌 ‘뚜비마켓’ 등 팝업스토어, 온라인 ‘뚜비몰’ 등이다. 구는 향후 이월드, 칼라스퀘어, 수성아트피아, 고모역, 망월지 생태교육관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구는 캐릭터 선포 후 디자인 확장, 상품 기획, 유통채널 확보, 행사 연계 콘텐츠 등을 동시에 추진하는 ‘패스트지식재산권(IP) 전략’을 적용해 선포 6개월 만에 상품화·홍보 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이러한 선제적 전략이 초기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며 실제 매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출시된 굿즈는 50종에 이르며 이 중 52%는 국내 생산 기반으로 제작됐다. 일부 품목은 노인일자리·지역자활센터가 직접 생산에 참여해 굿즈 소비가 지역 제조·고용·복지로 연결되는 문화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또 굿즈 외에 제작되는 뚜비 공예품은 100% 지역 공방과 장인 참여로 만들어지며 지역 제작 생태계의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구는 지역 생산기반을 확대하는 ‘굿즈 개발 2단계’를 추진해 지역 공장·사회적 경제조직과 협업을 늘리고, 지역산 소재 활용률을 높이는 프리미엄 라인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뚜비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 ‘망월지’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우수문화상품(K-Ribbon)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식 지정을 받아 국가적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구는 뚜비 웹툰·숏폼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강화를 비롯해 교육·관광 프로그램 확대, 해외 캐릭터 엑스포 진출 등을 추진하며 ‘뚜비’를 글로벌 확장형 지역 IP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뚜비는 지역의 생태·문화·복지·경제가 하나로 연결된 새로운 형태의 지역 IP 모델”이라며 “뚜비의 인지도를 꾸준히 끌어올려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IP’로 완성해 수익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지속가능한 캐릭터 경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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