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미래로 꼽히는 강상윤(21)이 K리그1 최고의 별과 월드컵을 향해 정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상윤은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고등학생 시절인 2022년 준프로 계약으로 K리그1에 입성한 강상윤은 4년 만에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강상윤은 올 시즌 전북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전북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지난 여름에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처음 소집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강상윤은 “처음으로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오게 돼 긴장되고 어색하다”며 “베스트11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이 생각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팀을 위해 헌신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뛰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상윤은 21세에 불과하지만 기량은 K리그1 최고 수준을 향해 성장하고 있다. 특히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엄청난 활동량은 전북의 중원을 든든하게 한다. 강상윤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34경기에 출전해 4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조기 우승에 큰 힘이 됐다. K리그1 기대주 중에서 강상윤보다 돋보인 선수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다만 강상윤은 벌써 데뷔 4년 차이기에 신인상격인 영플레이어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영플레이어 후보는 23세 이하의 프로 데뷔 3년 차 이하 선수가 대상이다.
강상윤은 “영플레이어 수상을 놓치게 된 건 조금 아쉽지만 어렸을 때 뛴 경험, 과정이 있었기에 베스트11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 한 것처럼 팀을 위한 플레이, 희생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상윤은 전북의 유소년팀에서 중·고등학교를 보냈다. 자연스럽게 전북에서 뛴 이재성(마인츠)을 활약을 보고 성장했다. 이재성은 전북 소속으로 수차례 우승을 경험하며 영플레이어,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뒤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또 지금은 국가대표팀의 중심으로 3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전북 팬들은 이재성의 플레이 스타일을 닮은 강상윤이 이재성처럼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강상윤은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대표팀 선수와 MVP가 되는 스토리를 보면서 이재성 선배가 너무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재성 선배를 보고 꿈을 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런 얘기(이재성 만큼의 성장)를 계속 들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강상윤은 MVP와 더불어 2026년에 대한 꿈도 밝혔다. 2026 북중미월드컵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출전이다. 강상윤은 “월드컵은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꿨던 꿈이고 목표”라면서 “지난 여름 대표팀에 소집되고 월드컵에 대한 꿈이 더 선명해지고 동기부여도 됐다”고 강조했다. 또 “아시안게임 역시 국가를 대표하는 것이기에 중요하다”며 “부상으로 꿈을 망칠 수 있기에 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허종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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