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나 채플린이 연기하는 ‘아바타:불고 재’ 속 바랑.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배우 우나 채플린이 연기하는 ‘아바타:불고 재’ 속 바랑.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아바타: 불과 재’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다.

3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12일부터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뒤에 총 5개의 특별존으로 구성된 초대형 부스가 마련된다. 이 안에서 아바타의 무대인 판도라 행성을 체험해볼 수 있다. 행사장은 연말까지 운영된다.

‘아바타’ 시리즈를 상징하는 대형 ‘A 심볼’ 게이트를 지나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아바타’ 속 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비디오월’이 나타난다. 이어 설리 가족과 재의 부족을 상징하는 듯한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꾸며진 ‘판도라 포토존’, QR 코드를 통해 직접 남길 수 있는 ‘메시지 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바타: 불과 재 스페셜 슛존’이 설치됐다. 끝으로 예매가 가능한 키오스크를 만나며 체험존이 마무리된다.

아울러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뜨락(야외공간)에서 진행되는 캠페인도 있다. 뜨락으로 이동하는 길목 계단에는 ‘불과 재’의 강렬함을 담아낸 초대형 계단 랩핑이 설치된다. 뜨락에서는 안동시 산림과와의 협업으로 수거한 산불 피해목을 재가공해 만든 ‘애쉬 잉크’로 작가 ‘Lee. K’가 작업한 세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바타: 불과 재’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들은 ‘연결’, ‘조화’, ‘순환’이란 주제로 자연의 아픔을 기억하는 의미를 담아내고, 산불 피해목이라는 남겨진 자원이 또 다른 형태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애쉬 잉크’를 제작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이 나무 모양 스탬프를 찍어 숲을 형상화한 대형 이미지를 완성해 나가는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스탬프 1개를 찍으면 1000원이 기부되어 화재로 피해를 입은 안동 지역의 숲 복원 관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다. 17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이민경 기자
이민경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