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앤더스 톨허스트(왼쪽)과 오스틴 딘. 뉴시스
LG의 앤더스 톨허스트(왼쪽)과 오스틴 딘. 뉴시스

올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프로야구 LG가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했다.

LG는 3일 “타자 오스틴 딘,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요니 치리노스와 재계약하며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오스틴 딘은 총액 17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연봉 110만달러·인센티브 30만달러), 톨허스트는 12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연봉 8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 치리노스는 14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연봉 9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LG 구단은 “외국인 선수 3명은 공수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오스틴, 치리노스, 톨허스트가 KBO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다. 이들은 실력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인성도 뛰어나 팀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올해 LG 구단 사상 최초로 2시즌 연속 30홈런(2024년 32개·2025년 31개)을 때린 오스틴은 2023년부터 4년째 LG 1루 자리를 맡는다. 오스틴은 3시즌 동안 3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464안타, 86홈런, 322타점을 남겼다.

오스틴은 구단을 통해 “내년에 다시 팀에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 LG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집과 같은 곳”이라며 “구단, 코칭스태프, 팬들께 감사하다. 2026시즌에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동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8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톨허스트는 정규시즌 8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고, 이어진 한국시리즈에서는 2승(평균자책점 2.08)을 챙기며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톨허스트는 “2026시즌은 팀과 처음부터 함께할 생각에 기쁘고, 열정적인 우리 LG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치리노스는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렸다. 한국시리즈에서는 1차례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치리노스는 “통합 우승을 달성한 팀 동료, 코칭스태프와 다시 한번 2026시즌 우승이라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KBO리그 최고의 팬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2026시즌에는 2025시즌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팀에 더욱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