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최형우(41)가 9년 만에 친정팀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은 3일 최형우와 계약기간 2년, 인센티브를 포함한 총액 26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C등급인 최형우를 영입해 올해 연봉의 150%인 15억 원을 KIA에 보상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최형우는 2002년 2차 6라운드 전체 48순위로 삼성에 입단해 2016시즌까지 파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7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100억 원의 조건으로 KIA로 이적했다. KIA에서 9시즌을 치른 뒤 이번 계약을 통해 9년 만에 다시 삼성으로 복귀하게 됐다.
1983년생인 최형우는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 중이다. 올해는 133경기에 출전해 팀 내 타율 1위(0.307), 타점 1위(86점), 홈런 2위(24개)를 기록하며, 오는 9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황금장갑을 사실상 예약했다.
최형우는 계약 후 구단을 통해 “오랜 기간 떠나 있었지만, 라이온즈파크가 타자들에게 좋은 구장이라는 건 잘 알고 있다. 올해보다 나은 기록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제가 합류함으로써 삼성라이온즈가 우승을 하는 것, 그것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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