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내년 드론 예산 309억원, 전년 대비 11배↑
비행제어기, GPS, 모터, 배터리 등 핵심부품 국산화한 드론 293억원 보급
내년 드론 전문교관 양성 14.3억원, 드론 보험료 22.6억원, 반영
국방부는 3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시에 따라 내년부터 비행제어기 등 핵심부품을 국산화한 소형 드론 1만1200여대를 대량 구매해 ‘50만 드론전사 양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도 드론 관련 예산을 전년(약 20억원) 대비 11배 정도 늘어난 약 330억원으로 책정했다.
국방부는 50만 드론전사 양성 사업을 통해 소부대 작전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드론산업 생태계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방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국산화 상용드론을 대량 도입해 소부대 작전대응능력 강화와 더불어 국내 드론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년 293억원을 들여 교육훈련용 상용 소형드론 1만 1265대를 대량구매한다. 주둔지 내에서 손쉽게 비행기술을 숙달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용 상용 소형드론을 구입, 육군 주요 야전부대 및 교육기관에 분대당 1대 이상 보급하고 해병대에도 81대를 보급한다.
군에 보급되는 드론의 핵심부품은 국산제품으로 대체된다. 현재 시중에 나온 소형 드론 핵심부품 90% 이상은 중국산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산업계 및 관련 부처 협력을 통해 비행제어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모터, 배터리 등 핵심부품이 국산화된 장비를 군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내년 22억 6000만원의 드론 보험료가 추가로 반영된다. 이는 교육훈련 중 발생 가능한 인적‧물적 피해에 대비한 보험료다.
드론 전문교관 양성을 위해 내년 14억3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된다. 군 관계자는 “장병들의 드론 전문교육 역량 배양을 위해, 드론 전문교관 양성을 담당하는 드론교육센터 23개소를 운영하고 교관 실무위탁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3개 드론교육센터는 육군 21개소, 해군·해병대 1개소, 공군 1개소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래 전장의 핵심전력으로 급부상한 드론을 장병 모두가 능숙하게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구비해 전투력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장병이 자율적으로 신 기술을 습득하고,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해 군 생활을 가치있게 보낼 수 있도록 환경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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