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한국 민주주의 퇴행…지금 방향에 대한 메시지 내는 게 더 중요”

국민의힘의 조직부총장인 강명구 의원은 최근 당내 ‘계엄 사과’ 논란과 관련해 “장동혁 대표가 사과를 해야 한다 말아야 된다는 문제는 너무 피상적이고 지엽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사람들은 아직도 계엄과 대선에 대한 ‘원인’과 ‘결과’ 중 원인만 찾고 있다”면서 “결과로 지금 벌써 판이 끝났는데 그런데 과연 지금 이 민주주의가 발전했느냐 안 했느냐라고 만약에 저한테 질문한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죽었다, 퇴행하고 있다(고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계엄보다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6개월간의 민주주의 발전 정도를 더 주요하게 봐야 할 시점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강 의원은 “대화와 토론이 없어지고 숙의와 합의가 사라졌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붕괴됐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냉철하게 장동혁 대표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정청래 여당 대표까지 대한민국이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에 대한 메시지를 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에 대해서는 “이제 진짜 떨구고 갈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장동혁 대표가 뭉쳐야 된다고 얘기했지만) 뭉치자는 문제가 다 덮고 가자는 얘기는 아니다. 기강을 세운 단결이 제대로 된 단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한 전 대표 입장에서도 이번에 떨구고 갈 기회”라면서 “이게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명예회복을 할 기회이고,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그게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혀지면 한 전 대표에게 있었던 수많은 억측들을 깔끔하게 해결하고 갈 기회”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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