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층에서는 유승민 가장 두려워 해
중도, 진보 모두 대통령실이 국정 운영 주도해야
중도층에서 보수 진영을 이끌 때 가장 두려운 상대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꼽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만 18세 이상 중도·진보 성향을 가진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은 보수 진영을 이끌 때 가장 두려운 상대로 한 전 대표를 선택한 응답자가 15%로 가장 많았다.
진보층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15.9%, 한 전 대표가 8.7%를 기록했다. 중도·진보층을 아우렀을 시, 가장 두려운 상대는 유 전 의원(14.2%), 한 전 대표(11.9%)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엔 중도층에선 57.7%가 긍정 평가를 한 반면, 진보층에선 91.1%로 압도적으로 긍정 평가가 많았다.
이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갈등, 이른 바 ‘명청갈등’의 존재가 있냐고 보느냐는 질문에 갈등이 있다고 본 중도층은 33.9%, 없다고 보는 중도층은 33%였다.
반면, 진보층은 17.2%만 갈등을 인정했고 64%는 갈등의 존재를 부정했다.
한편, 명청 갈등의 책임 소재를 두고 정 대표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는 비율은 중도층(35%), 진보층(43.5%)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또, 국정 운영 주도권을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대통령실이 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 응답자도 중도층(57.4%), 진보층(74.9%) 모두 대통령실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중도 515명 기준 ±4.3%P, 진보 490명 기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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