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이후 라이브 방송을 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왼쪽)와 담장을 넘어 국회로 들어가는 우원식 국회의장.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이후 라이브 방송을 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왼쪽)와 담장을 넘어 국회로 들어가는 우원식 국회의장.

기자가 보내준 사진 공개

계엄날 라방 켠 이재명 비판 해석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12·3 비상계엄 당시 찍힌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민주당과 달리 그날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그럴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계엄날 ‘라이브 방송’을 켠 것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에 “계엄날 밤, 계엄을 막으러 국회로 걸어갈 때 같이 걸어가던 기자분이 찍은 사진을 보내줬다”면서 “민주당과 달리 저희는 그날 찍은 사진이 거의 없었다. 그럴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에서 한 전 대표는 일행들과 함께 급히 국회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이 퍼지면서 온라인에서는 “한 전 대표가 계엄 반대 목소리 내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얼마나 긴박한 상황인데 사진을 찍을 수 있었겠냐” 등의 반응을 나왔다.

전날 한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1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여당 당대표로서 계엄을 미리 예방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 밤 우리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결단과 행동은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 한 비상계엄일지라도 앞장서서 막고 단호하게 국민 편에 서겠다는 것이었음을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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