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양향자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은 불법이었다”고 발언하자 당원들이 종이컵을 던지고 야유를 보내는 등 항의했다. 연합뉴스
29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양향자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은 불법이었다”고 발언하자 당원들이 종이컵을 던지고 야유를 보내는 등 항의했다. 연합뉴스

“진짜 배신자는 윤어게인, 전한길류”

“윤어게인 끌려다니면 내란몰이 먹잇감 주는 격”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과 이재명과 제대로 싸우려면 우리부터 계엄옹호 윤어게인과 처절하게 분리해야 한다”고 4일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어게인에 끌려다니는 한, 민주당의 내란몰이에 끝없이 먹잇감을 주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2.3 비상계엄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였다.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뽑아준 국민을 배신한 것”이라면서 “‘국민 배신’, ‘민주주의 배신’해놓고 얻다 대고 ‘계엄 반대’ ‘윤어게인 반대’ 주장하는 우리에게 감히 배신자 운운하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계엄을 반대하고 사과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주장하는 이들을 ‘배신자’ 프레임을 씌우는 것에 대한 반박으로 읽힌다.

김 교수는 “우리에게 배신자라고 고함쳤던 전한길류 윤어게인이야말로 보수 배신자”라면서 “가짜 배신자 타령 말고 국민을 배신하고 보수를 배신한 ‘진짜 배신자’ 윤석열과 윤어게인 세력을 쫓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법파괴 입법독재 민주당을 심판하고 범죄혐의자 이재명을 단죄하려면 우리가 국민들에게 신뢰와 지지를 얻어야 한다”면서 “계엄옹호 세력이 이재명 민주당 독재라고 어떻게 비판할 수 있나? 전두환이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꼴”이라고 직격했다.

김 교수는 “전한길이, 윤석열이, 윤어게인이, 아무리 이재명 민주당을 비판해봤자 국민들은 귀등으로도 듣지 않는다”며 “제발 국민 배신자, 민주주의 배신자 윤석열과 윤어게인 계엄옹호 세력을 우리 당에서 쫓아내고, 내란몰이 민주당과 이재명에 맞서 제대로 싸워서 이기는 싸움을 하자”고 호소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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