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과 인사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핌 제공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과 인사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핌 제공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문진석 의원과 김남국 비서관 간에 오고 간 텔레그램 메시지 논란과 관련 “이재명 정부의 인사가 어떻게 망가지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정권의 인사가 얼마나 카르텔화되어 진행되는지 드러내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뉴스핌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촬영한 문진석 원내수석·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 간 텔레그램 대화를 공개했다. 당시 김 비서관은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달라는 말에,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김현지 부속실장의 이름이 엉뚱한 곳에서 등장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현지 부속실장이 국정에 광범위하게 개입되어 있다는 의혹을 받았을 때, 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면서 “(그런데)그보다 더 큰 권한을 휘두르고 있다는 것이 이번에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감시받지 않는 권력에 도취되었던 비선실세들은 정권을 무너뜨렸습니다. 바로 최순실과 김건희”라면서 “이재명 정부에도 감시받지 않는 권력이 존재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뇌리 속에 강하게 각인되어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특별감찰관을 두라”면서 “대통령이 가장 적대시하고 두려워하는 검찰의 능력 있는 검사 한 명을 지명해서, 한번 그의 기준으로 이재명 정부의 공직기강을 잡아보도록 해보라”고 주문했다.

이어 “모 인사가 김현지 부속실장이 레드팀 역할을 한다고 방송에서 옹호하고 다니는데, 기가 찬다”면서 “말은 똑바로 하자. 김현지가 레드팀이 아니라 김현지 같은 사람을 잡아내는 것이 레드팀”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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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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