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5 국제워크보트쇼에서’ 윤석용(왼쪽부터) 디섹 대표, 데이브 카버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 사장, 강주년 삼성중공업 미주사업팀장이 ‘조선 설계·제조 자동화 및 기술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전문 중견기업 디섹이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 삼성중공업과 조선 기술 협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디섹은 3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5 국제워크보트쇼’에서 양사와 ‘조선 설계·제조 자동화 및 기술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업은 미국 시장 상업선,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등 해군 함정, 정부 선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 개발과 기술 협력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디섹은 1950년대부터 150척 이상의 선박을 인도하며 해군 보조함 및 상업선 건조를 주도한 나스코와 2006년 협력 관계를 맺고, 현재까지 23척의 선박을 공동 건조했다. 지난 11월에는 삼성중공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아시아 등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이브 카버 나스코 사장은 “합의각서는 오랜 기간 쌓아온 세 기업의 설계 및 조선 경험을 결집한 전략적 동맹 선언”이라며 “디섹, 삼성중공업과 긴밀히 협력해 미국 차세대 조선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년 삼성중공업 미주사업팀장은 “삼성중공업의 기술 전문성과 숙련된 인력을 기반으로 미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용 디섹 대표는 “오랫동안 미국 시장에서 축적한 디섹의 노하우와 삼성중공업의 기술력, 나스코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K-조선 대표 중견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의 조선·해양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