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박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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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12월 3일 옥중 메시지 내

조갑제, 메시지 하나하나 쪼개 비판

보수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를 두고 “나쁜 사례로서 국어시간에 가르칠 만하다”고 5일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의 옥중 메시지는 나쁜 글쓰기의 대표적 사례”라면서 “과장 조작 왜곡 망상 허위 논리실종 품격실종 등등 불법계엄과 음모론은 어휘력 사고력의 저하와 관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년째인 지난 3일 옥중 메시지를 냈다.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은 국정을 마비시키고 자유헌정질서를 붕괴시키려는 체제전복 기도에 맞서, 국민의 자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한 헌법수호책무의 결연한 이행이었다”며 “주권자인 국민이 깨어나 망국의 위기를 초래한 대의권력을 직접 견제하고, 주권 침탈의 위기를 직시하며 일어서달라는 절박한 메시지였다”고 썼다.

이에 조 대표는 “마비, 붕괴, 전복, 망국, 침탈은 과장이 심하여 조작에 이른 경우”라며 “느긋하고 너그러워야 할 큰 나라의 대통령이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는 이야기다. 이런 정신상태니까 계엄은 망상적 발작적으로 이뤄져 자멸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두고 “헌정사상 초유의 ‘선동탄핵, 방탄탄핵, 이적탄핵’과 예산삭감, 입법폭주로 국정이 마비되고 헌정질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저는 대통령의 권한인 비상사태를 선포해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자 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조 대표는 “자신이 불편하다고 국정마비라고 과장한다”면서 “논리적으로, 법리적으로, 정치적으로 국민들을 설득, 선거에서 민주당을 이기지 못하니 군대를 동원한 것이다. 말과 글의 실력이 없으니 주먹을 쓴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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