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앞 쪽문에서 12ㆍ3 비상계엄 1주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천 관련 김영선 등 모두 컷오프
“정치적 편향 특검에 응할 이유 없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의 공천개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을 소환하겠다는 계획을 두고 “민중기 특검의 분열 시도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적 편향 특검에게 더 보태줄 말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저는 민중기 특검으로부터 10일 참고인 소환통보를 받은 바 없으나, 오늘 민중기 특검이 언론에 저를 10일 소환한다고 언론플레이 했다”면서 “이명현 특검, 조은석 특검이 저를 공격하려다 실패하니 이제는 민중기 특검이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총선 당시, 우리 국민의힘은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 전 검사를 모두 경선자격조차 주지 않고 ‘컷오프’ 처리한 바 있다”며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컷오프한 공천”이라며 맞섰다.
그러면서 “(민중기 특검은) 통일교 불법정치자금 문제에서 국민의힘만 기소하고 민주당은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 등 극도의 정치적 편향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더해 김건희 주가조작사건 수사대상 주식에 대한 본인의 불법거래 문제로 극단적 이해충돌이 드러나 특검 자격을 잃은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