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신년맞이 겨울축제 개최
한복·크리스마스, 국악·캐럴 등 눈길
숲속체험 전통놀이 등 프로그램 다양
진주=박영수 기자
경남 진주시 정원문화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복지 명소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일찌감치 겨울 축제가 펼쳐진다.
진주시는 오는 13~14일 이틀간 ‘월아산 숲속의 진주’ 목재문화체험장 일원에서 ‘산타가 미리 온 이유’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및 신년맞이 겨울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사계절 숲의 매력을 담은 문화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이번 축제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활동을 선보인다. 특히 겨울 숲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심신의 휴식과 따뜻한 위안을 느낄 수 있도록 산림치유의 가치를 담아 구성했다.
한복과 크리스마스, 국악과 캐럴 등 크리스마스 문화에 우리 전통문화를 접목한 점도 눈에 띈다. 연말연시의 의미와 함께 이색적인 축제 분위기를 더해 숲속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겨울 축제는 새해를 앞두고 ‘드레스 코드’를 도입해 한복을 입은 방문객에게 체험 프로그램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숲 화폐’와 ‘웰컴(Welcome)’ 선물을 제공하는 등 크리스마스와 한복을 결합한 독특한 복합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새해맞이 프로그램으로는 ▲미리보는 신년 타로 운세 ▲꼭꼭 숨은 복주머니 나와라(보물찾기) ▲소망담은 연 만들기 ▲명품 복주머니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또 겨울 숲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으로 ▲럭키 드로우 산타양말 ▲산타할아버지의 사진관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테라리움 등의 체험이 마련돼 연말연시 분위기를 돋운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사계절 행사에서만 진행되는 ‘숲 화폐’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받은 화폐를 현장에서 기념품이나 추가 체험권으로 교환할 수 있어 참여 성취도를 높인다. 숲 화폐는 계절별 다양한 디자인을 모으는 재미도 더해져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목재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숲속 나무 오락실’은 목재로 만든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게임존이며, ‘숲놀이’는 숲의 요소와 자연물을 활용한 세 가지 놀이로 구성된다.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도 자연 속에서 체험할 수 있다. 직접 만든 연을 잔디마당에서 날려보는 체험도 진행돼 어린 시절 향수와 새로운 추억이 만나는 세대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산림문화공간인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축제 기간 목재문화체험장 달음홀에서 ‘국악 한 스푼 캐럴 메들리’와 ‘산타와 함께하는 서커스’ 공연을 선보인다.
13일 오후 2시 진행되는 ‘국악 한 스푼 캐럴 메들리’는 사랑받는 캐럴을 국악 장단과 선율로 편곡한 공연이며, 월아산 가을축제에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고의석 기타리스트는 ‘고의석 기타리스트의 클래식 연주’를 통해 겨울 숲에 어울리는 섬세한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14일 오후 2시에는 ‘산타와 함께하는 서커스’가 열려 풍선묘기 등 신비로운 공연으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전한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1995년 대형 산불로 황폐해진 산림을 진주시민의 손으로 되살린 회복의 상징 공간이다. 2018년 ‘목재문화체험장’을 시작으로 2022년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단지’가 문을 열며 휴양·교육·체험·정원이 결합된 ‘복합산림복지단지’로 발전했다.
박영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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