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 125.1…석달연속 하락
유제품·육류·유지류도 하락세…곡물값은 올라
세계 식량가격이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안정을 찾고 있다. 설탕 가격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5.1이다. 전달보다 1.5포인트(1.2%) 하락했다.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품목별로는 유제품·육류·설탕·유지류가 하락세를 보였다. 곡물 가격은 오르는 흐름이다. 곡류 가격지수는 105.5로 전달에 비해 1.8% 상승했다.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항목은 설탕이다. 설탕 가격지수는 88.6으로 전달 대비 5.9%, 1년 전과 비교하면 29.9% 내려갔다.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글로벌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설탕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37.5로 3.1% 하락하며 5개월 연속 내림세다. 우유 생산량 증가와 수출 물량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지류 지수는 165.0으로 2.6% 하락했다. 팜유를 포함한 대부분 유지류 가격이 떨어지며 전체 평균이 내려갔다. 육류 가격지수는 124.6으로 0.8% 낮아졌다. 주로 돼지고기와 가금육 가격이 하락했다.
김대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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