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 1주기를 맞아 정부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5일 국토교통부는 참사 1주기를 기리는 추모의 밤과 김포와 무안 등 전국 주요 공항에 추모소를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애도기간 일정 등은 유가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12·29 참사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인명피해가 가장 큰 사고로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3분쯤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조류충돌로 인한 동체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공항시설물과 충돌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구조된 사고다.
국토부는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 이르면 이달 하순을 애도기간을 정하고 김포와 인천, 광주, 무안 등 전국 주요 공항에 추모소를 설치해 추모객들을 맞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족들이 요구하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독립을 골자로 하는 ‘항공·철도 사고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했다.
유족들은 해당 사고가 무안공항 내 로컬라이저 둔덕으로 인해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점에서 로컬라이저 설치 당사자인 국토부의 사조위 조사를 ‘셀프 조사’라고 규탄해 왔다.
유가족협의회는 4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사조위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피해 당사자들이 요구해 온 핵심 과제가 수용된 결과”라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사조위를 국무총리실 소관으로 이관, 공포 1개월 후 시행, 현 위원 모두에 대한 임기종료 등을 골자로 한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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