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 씨 지난해 9월 미국 시민권 포기한 뒤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입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해군 통역장교에 정식 임관할 당시 밝힌 좌우명이 뒤늦게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7일 각종 SNS를 중심으로 ‘이재용 아들 좌우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했다.
게시물에는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의 전광판 모습이 담겼다. 전광판에는 지호 씨의 사진과 함께 좌우명인 ‘고통 없이 인간은 진화하지 못한다, 그러니 즐겨라’라는 문구가 나왔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이 핫팩을 뜯는 모습과 지호 씨에게 덕담을 건네는 장면 등도 공유됐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자식 보는 눈빛은 다 똑같다” “삼성가 아들로 산다는 게 부담될 수도 있겠다” “아쉬운 거 하나 없는 사람이 나라를 위해 싸우는 장교가 됐다는 건 자랑스러운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니체를 좋아하나 보다”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가장 유명한 명언 중에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욱 강하게 한다’는 말이 있다.
지호 씨는 지난해 9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뒤 학사사관후보생 139기로 입대했다. 그는 동기들의 추천을 받아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임관 선서와 제병 지휘를 맡았다. 소위로 임관한 지호 씨는 앞으로 39개월 동안 해군 통역장교로 복무하게 된다.
임관식 당시 지호 씨는 이 회장을 비롯해 할머니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고모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의 축하를 받았다. 어머니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외할머니 박현주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회장, 이모 임상민 대상 부사장도 자리해 축하를 건넸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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