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 행위 논란에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방송인 박나래가 고정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사안의 엄중함과 박나래 씨의 활동 중단 의사를 고려하여, 제작진은 박나래 씨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박나래 씨와 관련해 최근 제기된 주장에 대하여 공정성을 중점에 두고 사안을 판단하고자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지난 2016년 이후 9년 넘게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2019년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고, 이듬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차지했다.
또 다른 MBC 예능 ‘구해줘! 홈즈’도 떠난다. MBC 관계자는 “박나래 씨가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제작진은 박나래 씨의 출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촬영이 완료된 분량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년부터 원년 멤버로 함께해 온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도 하차한다. ‘놀라운 토요일’ 측은 “박나래님의 방송 중단 의사를 존중하며, 이후 진행되는 녹화부터 함께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나래가 출연할 예정이던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는 제작이 중단됐다. 박나래,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 등 개그우먼 4명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기획된 프로그램은 내년 1월 방영을 앞두고 있었다.
박나래는 지난 4일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사람으로부터 불법 의료 및 대리처방을 받았다는 추가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김유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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