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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이하 평균 자산 1억5500만 원, 40대 6억2714만 원, 50대 6억6205만 원, 60세 이상 6억95만 원

지난해 기준 전연령대 중에서 30대가 유일하게 순자산(자산-부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에 급등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급증과 고용 한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0대 가구의 자산액은 3억5958만 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전체 연령대 중 자산이 감소한 것은 30대가 유일했다.

지난해 전체 평균 자산은 5억6678만 원으로 4.9% 증가한 가운데 29세 이하(1억5500만 원, 3.9%), 40대(6억2714만 원, 7.7%), 50대(6억6205만 원, 7.7%), 60세 이상(6억95만 원, 3.2%) 등 다른 연령대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30대는 자산에서 빚을 제외한 순자산도 전연령대에서 유일하게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평균 부채는 9534만 원으로 전년보다 4.4% 증가했지만, 30대는 부채가 평균 1억898만 원 늘어 순자산도 2억506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3% 줄었다. 다른 연령대는 순자산이 모두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는 “30대 부채는 담보대출 증가 영향”이라며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이 모두 감소한 상황에서 부채 증가가 순자산 감소로 이어졌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전월세보증금 부담도 커졌다”고 전했다.

고용시장 악화도 30대 자산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월 기준 30대 ‘쉬었음’ 인구는 33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4000명(7.7%)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30대 실업자는 15만4000명으로 2만5000명(19.5%) 늘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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