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피해 지역 복구지원 지정기탁금 전달식 개최

㈜애터미의 경북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지정기탁식 모습. 경북도청 제공
㈜애터미의 경북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지정기탁식 모습. 경북도청 제공

인동=박천학 기자

㈜애터미가 지난 3월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1억6000만 원을 기부했다.

경북도는 8일 경북도청에서 ㈜애터미와 경북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지정기탁금 51억6700만 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애터미가 지난 3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100억 원 중 경북 산불 피해 지역 회복을 위해 우선 배분된 금액이다.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의 공동체와 건강 회복을 위해 생활·문화·교류 기능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에 사용된다. 센터는 지역의 특색과 필요를 반영한 통합형 마을공동시설로 평상시에는 주민활동과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재난시에는 대피와 응급지원 기능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32억6000여만원 규모로 이달부터 현지조사를 거쳐 영덕군, 의성군, 청송군 등 3개 지자체에 조성된다.

또 의료공백이 컸던 지역상황을 고려해 포항·김천·안동의 3개 의료원의 ‘찾아가는 행복병원’ 운영을 위해 이동진료버스 3대와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상담 차량 1대 등 구매비에 19억 원이 사용된다. 이 버스들은 경북지역 전역을 순회하며 검사·진료·처치·약처방 등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산불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에게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큰 피해를 본 경북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상처 입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의 의료회복과 지역공동체 재건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며, 도에서도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터미가 기부한 100억 원 중 48억4000여만 원은 지난 7월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부상을 입은 분들을 위한 유가족 위로지원금과 아동양육시설 긴급지원에 우선 사용된 바 있다.

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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