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오른쪽 두번째)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곽성호기자
정청래(오른쪽 두번째)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곽성호기자

오는 28일 3대 특검수사 기한 만료 앞둔 상태서

2차 종합 특검 카드 꺼낸 민주당에 힘 싣는 결과

12·3 비상계엄 청산을 위한 ‘2차 종합 특별검사’(특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응답자가 5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3대 특검 수사 속도와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44%였다. 전체적으로 3대 특검이 국민 기대치를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2차 종합 특검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가진 이들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3대 특검 종료 후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종합 특검을 추가 진행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58%로 조사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2%였다. ‘모름·응답거절’은 10%였다.

오는 28일 3대 특검(내란특검·김건희특검·순직해병특검) 수사 기한 만료를 앞두고 2차 종합 특검 카드를 꺼낸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싣는 결과로 해석된다.

연령대별로 20~50대 모두 찬성률이 전체 평균치를 웃돌았다. 60·70대에서는 반대 의견이 소폭 많았다. 특히 보수화 성향이 뚜렷한 20대에서 2차 종합 특검 찬성이 반대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18~29세 응답자 60%는 2차 종합 특검에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 의견은 23%에 불과했다.

내년 검찰청 폐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내용의 검찰개혁에 대해선 20대와 7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적절하다’는 의견이 49%로, ‘적절하지 않다’(40%)보다 많았다.

3대 특검 수사 속도와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 44%, ‘잘하고 있다’ 40%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30대에서만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47%를 기록해 ‘잘못하고 있다’(35%)를 웃돌았다.

이번조사는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시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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