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청년타운 건립현장. 하동군청 제공
하동 청년타운 건립현장. 하동군청 제공

내·외지 청년·신혼부부·근로자등 217명 신청

월5~10만원 임대료 내고 최대 4년 거주 가능

퇴거후 2년 하동 거주하면 임대료 전액 반환

하동=박영수 기자

경남 하동군이 청년과 근로자의 안정적 주거와 지역 정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이 큰 관심 속에 입주자 모집을 마감했다고 9일 밝혔다.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은 월 5만∼10만원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2~4년 거주한 뒤 퇴거 후 2년간 하동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면 그동안 납부한 임대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모집은 청년 14호, 신혼부부 11호, 근로자 19호 등 총 세 유형으로, 내·외지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저렴한 임대료에 힘입어 청년 167명, 신혼부부 15명, 근로자 35명 등 총 217명이 신청했다.

특히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청춘아지트 하동달방’은 1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전체 신청자 가운데 197명이 30대 이하였으며 직업별로는 기업 근로자 44.2%, 공무원 23.5%, 자영업자 9.7%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농업 종사자, 특수고용직 등 다양한 직군에서 신청이 이어지며 지역 정착형 임대주택에 대한 기대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군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개추첨 방식으로 입주자와 동호수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하동군은 청년 주거뿐 아니라 일자리, 문화, 지역 활동 등 전방위 분야를 아우르는 지원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주거 공간인 청년타운과 더불어 커뮤니티 및 창업 공간을 제공하는 청년비즈니스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정책네트워크와 청년(마을)협력가 등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 생태계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박영수 기자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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