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교수. 연합뉴스
진중권 교수. 연합뉴스

“알고 보면 강성 팬덤만큼 이타적인 집단도 없어요…가슴이 뭉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내란전담재판부는 윤석열 변호인이 제일 좋아할 일이고, 윤 어게인은 민주당에서 제일 좋아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과 윤석열 전 대통령 강성 지지층이 상대에게 더 이로운 결과를 낳는 움직임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꼰 주장으로 풀이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 교수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조차 내란전담재판부에 위헌 소지가 있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풀려날 것을 우려한 것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진 교수는 “알고 보면 강성 팬덤만큼 이타적인 집단도 없어요. 상대를 위해 자신의 이익을 저버리는 저 숭고한 희생 정신”이라며 “가슴이 뭉클해집니다”라고 반어적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지능의 결핍과 결합한 증오의 감정이 때로는 지고의 인륜을 낳는다”라며 무조건 내란전담재판부를 밀어붙이고 있는 민주당을 질타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강행은 연말 정치권 논란의 핵심에 들어선 이슈다. 1, 2심에 내란전담재판부를 각각 2개 이상 설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여당 강성 지지층이 도입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여당은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법원의 무작위 사건 배당 원칙에 위배된다며 위헌 우려를 제기된 상황이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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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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