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미인 대회 우승자가 남자 친구의 아이인 18개월 유아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8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남자친구 줄리안 윌리엄스의 18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조지아주 지역 미인대회 우승자 트리니티 매디슨 포그(20)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판사는 포그에게 살인, 가중 폭행, 아동 학대 혐의에 대해 종신형과 20년의 추가 형량을 동시 선고했다. 이에 포그는 법정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지난 2024년 1월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주립대학교 2학년이던 포그는 기숙사에서 윌리엄스가 마트에 간 사이 그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윌리엄스에게 “아이가 벽에 부딪혔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돌아온 윌리엄스가 아기를 응급실로 데려갔지만, 아기는 끝내 숨졌다.
포그는 아이의 사망 일주일 후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포그가 2024년 1월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주립대 기숙사 방에서 머리와 몸통에 둔탁한 외상을 입혀 두개골 골절, 간 열상 등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며 “아이가 병원에 이송된 지 한 시간 이내에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포그는 조사에서 남자 친구와 자신의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그는 이미 태어난 아들이 있어 아이를 갖고 싶어 하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포그는 병원에서 “뇌출혈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두개골 골절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방법” 등을 검색한 사실도 드러났다.
포그는 현재 살인, 1급 아동 학대 혐의 등으로 체포돼 섬터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그는 2023년 조지아주 ‘미스 도날슨빌’로 선정된 바 있다. 포그는 체포 후 타이틀을 모두 박탈 당했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1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1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