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보험연수원 원장이 지난 10월 열린 2025 SGIS 사이먼글로벌 보험세미나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
하태경 보험연수원 원장이 지난 10월 열린 2025 SGIS 사이먼글로벌 보험세미나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

보험연수원이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혁신을 주도할 자회사 설립에 속도를 낸다.

10일 보험연수원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함께 학습 AI 솔루션 도입 등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목적사업 확대가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연수원이 구상 중인 자회사는 ‘학습 AI 솔루션’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AI를 활용한 문제 출제 서비스와 AI 기반 학습 시스템(LMS)을 결합해, 연수원뿐만 아니라 회원사 등 고객사의 교육 시스템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연수원 측은 급변하는 신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한 별도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 자회사 설립을 기획해왔다. 이번 정관 개정 통과로 연내에 자회사 설립을 위한 공식 조직을 출범시키는 등 실무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하태경 원장은 이날 이사회 직후 “보험연수원이 AI 학습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준 이사진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3선 의원 출신인 하 원장은 지난해 9월 2일 보험연수원장으로 취임해 올해 2년차 임기를 지내고 있다.

하 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수익성 우려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그는 “자회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공 가능성에 대해 일부 우려의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 원장은 취임 이후 AI와 가상자산을 보험업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보고, 관련 교육과 연구에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 도입 등 산업 활성화 등을 촉구해 왔다.

박세영 기자
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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