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JTBC, 전재수 해수부 장관 금품 수수 의혹 보도

전재수 “사실 무근…법정 대응 하겠다”

李 대통령 “여야 구분 없이 엄정 수사” 지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여야 관계 없이 엄정 수사하라”고 주문한 것과 관련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전 간부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단 의혹에 제기된 상황이다.

주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통령의 말이 허언이 아니라면, 전재수 해수부 장관을 사퇴시켜야 엄정한 수사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주장헀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통일교 금품 의혹에 대해 여야 관계없이 엄정 수사하라고 했는데, 필수 전제조건이 있다”면서 “수사는 계급장을 떼고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주 국무회의에서 윤호중 행안부 장관의 옆자리에 앉는 전재수 해수부 장관을 경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JTBC는 통일교가 민주당 인사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 관련해 특검이 작성한 수사보고서 내용에 전 장관의 이름이 명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은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전 장관에게 수천만 원이 담긴 현금 상자와 명품 시계 2점을 전달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전 장관은 “저를 향해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이며, 단 하나도 사실이 아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전 장관은 3박 6일간 뉴욕 UN 총회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 장관은 내일(11일)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한편, 통일교의 정치권 청탁 의혹이 커지자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은 특정 종교단체와 정치인 간 불법적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 구분이 없이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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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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