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올해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오마르 M. 야기 미국 UC버클리대 교수와 스스무 키타가와 일본 교토대 교수가 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 석좌교수로 초빙된다고 11일 밝혔다.
야기 교수와 키타가와 교수는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MOF)라는 분야를 개척,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노벨화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MOF는 금속 이온을 유기 분자로 연결해 만든 골격 구조로, 내부에 수많은 미세한 구멍이 있어 이 구멍을 통해 다른 분자들이 드나들거나 흡착될 수 있다. 이런 물리적 특성 덕에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 사막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공기 중 수분 채취, 수소 연료의 고밀도 저장 등 인류의 주요 난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고려대는 “두 석좌교수가 보유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와 멘토링 역량은 고려대 연구진과 차세대 과학자들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