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오는 13~14일 살곶이체육공원과 중랑천 철새보호구역 일대에서 ‘제2회 중랑천 버드 페스티벌 2025 성동원앙축제’를 개최한다.
11일 성동구에 따르면, 성동구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유일한 철새 축제다. 축제가 열리는 중랑천 하류 성동구 구간은 서울시 철새보호구역 1·3호로 지정된 곳이다. 성동구의 꾸준한 생태보호 노력으로 최근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맹꽁이가 돌아오고, 겨울철이면 수백 마리의 원앙이 찾아오는 등 자연보호구역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우리 곁의 원앙, 원앙 곁의 우리’를 주제로 자연과의 공존을 모색한다. 에코피스아시아 등 환경단체와 15개 지역단체가 참여하며, 대원제약·삼양사 등 6개 기업이 후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문가와 함께 중랑천의 철새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탐조대회’, 해설사가 동행하는 산책 프로그램 ‘원앙투어’(1일 4회·회당 20명) 등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도연스님 초청 토크 콘서트, 원앙 마켓, 철새 먹이주기 체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정원오(사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성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중랑천을 꾸준히 가꾸고 돌봐온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야생동물이 공존하는 중랑천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