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개시 닷새 만에 첫 조사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에서 상관 외압 의혹을 제기한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11일 상설특검(특별검사 안권섭)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문 부장검사는 이날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센트로빌딩에 출석하면서 “조금이라도 거짓말하거나 잘못이 있는 공직자들은 상응하는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오늘 진정서 등 모든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문 부장검사를 상대로 국정감사에서 주장한 수사외압 의혹의 사실관계와 폭로 경위, 수사 과정에서 윗선에서 내린 구체적 지시 내역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해당 의혹은 지난 4월 인천지검 부천지청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을 무혐의·불기소 처분하면서 불거졌다. 형사3부장이었던 문 부장검사는 10월 엄희준 지청장·김동희 차장(현 부산고검 검사)이 무혐의 처분하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김군찬 기자
김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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