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드러나 논란이 된 경찰병원장 직무대리를 직무대리직에서 지정해제했다.
12일 문화일보 취재 결과, 경찰청은 전날 주준범 경찰병원 진료1부장의 경찰병원장 직무대리 직위를 해제했다. 새로운 경찰병원장 직무대리는 진료2부장이 맡게 된다.
주 부장은 지난 10월 10일 전임 경찰병원장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면서 경찰병원장 직무대리로 임명됐다. 그러나 주 부장 역시 지난 8월 26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주 부장은 해당 음주운전 사건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한 경찰병원 내부 반발도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국민 눈높이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