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이 서울광역청년센터 우수사례 공유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청 제공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이 서울광역청년센터 우수사례 공유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청 제공

청년 마음건강·청년수당·국제협력 강화

청년센터, 청년들의 생활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서울시는 청년의 일상 가까이에서 삶 전반을 밀착 지원해 온 ‘서울청년센터’의 이용자 수가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민선 8기 이후 청년센터의 역할을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전달체계’로 재정립한 뒤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현재 서울청년센터는 서울광역청년센터 1곳과 강동·강북·강서·관악·광진 등 16개 지역센터로 구성돼 있으며, 공간 제공과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청년정책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광역센터는 서울 전역의 정책 연계망 구축과 지역센터 운영 지원을, 지역센터는 자치구 단위에서 청년의 실질적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정책 창구’ 역할을 수행 중이다.

■ 서울광역청년센터, 청년정책 전달체계의 중추 역할

서울광역청년센터는 복합 문제 조기 대응을 위한 ‘청년정책 연계망’을 구축해 올해에만 1만3010명을 지원했다. 연계 범위는 고위험 위기청년뿐 아니라 일자리 탐색, 진로 설계, 지역사회 재진입 등 폭넓게 확장됐다.

또한 서울 내 16개 지역청년센터의 서비스 질 균질화를 위해 성과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운영 여건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2025년에는 상담 응대, 공간 관리, 사례 관리, 홍보 전략 등 센터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10개소 컨설팅을 진행했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과 청년수당 운영 지원도 광역센터의 중요한 역할이다. 마음건강 지원 프로그램에는 총 1만250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상담 횟수는 6만7903건에 달한다. 연세대 의대와 협력한 임상 심리 기반 진단·상담 체계를 통해 자아존중감·회복탄력성 등에서 유의미한 회복 효과가 나타났다.

청년수당 참여자에게는 직무 탐색·멘토링·기업탐방 등 178회 이상의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5252명이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관광협회 등 실제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 지원 모니터링을 위해 현금 사용량이 많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조사를 실시하고, 2020년부터 연도별 참여자를 추적해 중장기 성과 분석도 지속하고 있다.

■ 민간·국제 협력 확대…정책 외연 확장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신세계센트럴의 ‘청년커피랩’을 통해 커피 창업 교육을 지원해 실제 창업자 3명을 배출했고, CJ제일제당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배려청년 등 1만5025명에게 물품을 지원했다. 국토부, 국립삼림치유원 등과도 연계해 주거·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와의 정책 교류도 확대돼 대만·일본·스위스 등과 청년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한국-베트남 교류사업을 통해 베트남 청년정책 공무원 30여 명이 서울광역청년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 지역 서울청년센터, ‘생활권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지역 서울청년센터 16개소는 2025년 10월 기준 방문자 73만 명, 프로그램 참여자 6만 명을 기록하며 생활권 기반 청년정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핵심 기능인 ‘청년정책 종합 상담’은 올해만 1만 건 이상 진행됐으며,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문제 진단→정책 연결→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청년에게 가장 먼저 접근하는 ‘첫 진입 창구’, 나아가 청년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끄는 ‘회복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진로 탐색과 일 경험을 지원하는 실전형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강북센터는 예비 창업 청년의 상품 기획~판매 전 과정을 지원해 실제 창업 및 매장 확장 사례를 만들었고, 서초센터는 장기간 진로를 고민해 온 청년들에게 기업 직무 체험을 지원했다.

또한 110여 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5만 명의 청년이 참여하며 고립·은둔 청년, 상경청년, 휠체어 이용 청년 등 다양한 그룹 간 관계망을 형성하는 포용적 커뮤니티 구축도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정책 수혜 청년이 다시 지역사회를 돕는 선순환 구조도 확산됐다. 서초센터에서는 상담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있는 청년이 변호사가 되어 법률·진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성동센터에서는 강사 육성 프로그램 참여 청년이 창업 전문 강사로 성장해 직접 강연을 맡고 있다.

■ 성과 공유회 개최…정책 효과 데이터 기반 검증

서울시는 서울광역청년센터와 지역센터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12월 11일 우수사례 공유회를 열었다. 청년정책 담당자 표창과 함께 △청년수당 성장기록서 분석 △초기청년 마음건강 지원 효과 분석 △정책 전달체계 사회적 가치 측정 등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청년센터 종사자들의 노고와 협력 기관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년은 서울의 하루를 여는 빛과 같은 존재로, 서울시는 그 빛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이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게 계속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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