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내년 1월 18일까지 복합전시6관서 회화 등 37점 전시
광주=김대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내년 1월 18일까지 복합전시6관에서 ‘오승윤: 풍수의 색, 생명의 선율’ 전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구상 회화를 대표하는 오승윤(1939∼2006) 화백의 대규모 회고전으로 국립기관에서는 처음 열린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평생의 주제로 삼았던 그의 작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오 화백이 탐구해 온 풍수, 오방색, 민속적 조형미를 통해 한국 미술의 색채 미학과 정체성을 새롭게 해석한다. 작가의 주요 시기별 대표작(회화) 30점과 판화 7점 등 총 37점이 전시된다.
1996년 모나코 국제현대미술전에서 특별상을 받으며 세계에 한국적 미감을 알린 ‘회상’을 비롯해, 1990년대 전후 전국을 답사하며 한국적인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 ‘풍수 무등산’, ‘금강산’, ‘독도’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1939년 개성에서 태어나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오 화백은 한국 미술 최초의 인상주의 화가인 오지호 화백의 둘째 아들이다. 평생을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한국적 정서와 색채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그의 대표작 ‘풍수’ 연작은 오방색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 색채 구성과 상징적 화면 구성으로 한국 회화의 정신성과 조형미를 세계적 언어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이번 전시는 자연과 삶의 질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오승윤 화백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ACC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예술 자산을 발굴해 함께 성장하는 문화 거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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