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에 출전한 옥태훈과 배용준이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옥태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다이스 밸리 코스(파70)에서 PGA투어 Q스쿨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 공동 73위에 자리했다.
2025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개인상을 휩쓴 옥태훈은 1, 2라운드의 부진을 만회하고 순위를 대거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인 벤 콜스(미국), 마르셀로 로소(콜롬비아, 이상 11언더파 199타)와는 격차가 크게 벌어졌으나 3라운드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내년도 미국 무대 활약의 가능성을 얻을 수 있다.
올해 PGA투어 Q스쿨 최종전은 상위 5명에게 2026년 PGA투어 출전권을 준다. 차순위 40명(공동 순위 포함)은 2부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얻는다. KPGA투어에서 활약했던 이승택이 올해 콘페리투어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내년 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Q스쿨 2차전을 통과해 최종전에 출전한 배용준은 같은 코스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02위(1오버파 211타)다. 최종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의 성적이 가장 좋다.
노승열은 소그래스CC(파70)에서 경기해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재미교포 더그 김 등과 함께 공동 51위(3언더파 207타) 그룹을 형성했다. 노승열은 첫날 공동 34위로 출발해 2라운드에 주춤한 성적으로 60위권으로 밀렸다가 이날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