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피터 그린. 게티이미지 제공
배우 피터 그린. 게티이미지 제공

영화 ‘펄프 픽션’(1994)의 악당 ‘제드’ 역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 피터 그린이 6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그린의 매니저인 그레그 에드워즈는 지난 12일 그린이 뉴욕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채 발견된 고인의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확인했다.

뉴저지주 몽클레어에서 태어난 그린은 1992년 독립영화 ‘중력의 법칙’과 1993년 영화 ‘클린, 셰이븐’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클린, 셰이븐’에서 정신분열증을 앓는 남자를 연기해 1994년 타오르미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94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에서 브루스 윌리스와 빙 라메스가 연기한 캐릭터들을 고문하는 악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같은 해 짐 캐리와 캐머런 디아즈가 출연한 영화 ‘마스크’(1994)에서도 악역 ‘도리언’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이후 성공을 발판 삼아 ‘유주얼 서스펙트’, ‘언더 시즈 2’, 그리고 덴젤 워싱턴과 함께 출연한 ‘트레이닝 데이’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이민경 기자
이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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