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청 분류 인사 중 처음
친명 인사는 이건태·유동철 이어 강득구 15일 출마선언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른바 ‘친청’(친정청래) 인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사법개혁 완수와 내란종식의 선봉장으로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법원 개혁 입법 완수, 확실한 내란 청산,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수사 촉구 등을 공약했다.
이 의원은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개혁완수도, 내란의 완전한 종식도 되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님, 정청래 당 대표님과 함께 민주당을 원팀, 대한민국을 ‘빅팀’(Big team)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지선 승리를 위해 당원이 동등하게 권리를 누리고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하나로 똘똘 뭉친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라고도 했다. 이는 정 대표가 주도하다 당 중앙위원 투표에서 부결된 ‘1인 1표제’ 재추진에 힘을 싣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내년 1월 11일 치러지는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의원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며 치러지게 됐다. 앞서 친명(친이재명)계 이건태 의원과 유동철 부산수영지역위원장이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친명계 인사로는 강득구 의원도 15일 출마선언을 한다. 친청계 인사 중에는 문정복·임오경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 대표는) 다른 비판과 비난은 다 감내할 수 있는데 ‘친명·친청’ 프레임만큼은 모욕적이라는 생각이고, 그런 갈라치기가 당내에서 있다면 그것은 해당 행위이자 이 대통령을 향한 위해이고, 아무 근거 없이 그런 보도를 하는 언론은 민주당 분열로 이재명 정부를 흔들려는 의도로 규정하고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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