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의 이재성(왼쪽 사진 가운데)이 1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마이클 올리세를 저지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오른쪽 사진 왼쪽)는 마인츠의 베네딕트 홀러바흐와 공중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로이터AP연합뉴스
이재성(마인츠)이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앞에서 환상적인 헤더골을 선보였다.
이재성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1득점을 올렸다. 이재성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2호 골이자 모든 대회를 통틀어 4호 골이다.
이재성의 골로 분데스리가 최약체 마인츠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최강 바이에른 뮌헨과 2-2로 비겼다. 마인츠는 1승 4무 9패(승점 7)로 18개 구단 중 최하위이고, 바이에른 뮌헨은 12승 2무(승점 38)로 1위다. 바이에른 뮌헨은 특히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 중에서 유일한 무패 구단이다.
이재성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하며 태극전사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재성은 1-1이던 후반 22분 득점을 올렸다. 슈테판 벨이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패스를 올렸고, 이재성이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미드필더 콘라트 라이머 사이를 뚫고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오른쪽 골문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실점했지만 김민재는 제 몫을 해냈다. 김민재는 이날 7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6차례 공을 따내는 등 완벽한 제공권 장악을 뽐냈다. 또한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많은 125회의 볼터치와 92.4%의 높은 패스 성공률로 빌드업(공격 전개)의 기점을 제공했다.
그러나 마인츠는 이재성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로 뒤진 후반 28분 김민재를 빼고 공격수 니콜라 잭슨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고, 후반 42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재성은 통계전문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전체 공동 7위인 평점 7.3, 김민재는 13위인 평점 6.8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전체 8위인 평점 7.47을 부여했고, 김민재에게는 13위인 평점 6.64를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