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퓨굿맨,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을 연출한 헐리우드 감독 롭 라이너가 자택서 아내와 함께 살해된 채 발견됐다. 현지 매체는 아들이 이들 부부를 살해했다고 전했다.
14일 미국 피플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에서 라이너 감독의 자택서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후 신원 확인 결과 두 사람이 라이너 감독과 아내 미셸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LA 타살범죄 수사국은 이들의 사인을 타살로 놓고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피플지 등은 약물 중독 등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 닉이 두 사람을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가족 측은 “우리는 두 사람을 잃은 것을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라이너 감독은 1947년 미국의 원로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칼 라이너의 아들로 태어났다. 1984년 영화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로 데뷔한 뒤 로맨틱코미디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로 명성을 쌓았다. 이후 미저리, 어퓨굿맨, 프린세스 브라이드, 버킷리스트 등을 연출하며 헐리우드의 유명 감독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