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료 방대해 오랜 시간 걸리는 듯

9일 DAU 1583만명… 이전 주간 평균 대비 11만명↓

9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본사 사무실 앞 대기중인 취재진.  연합뉴스
9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본사 사무실 앞 대기중인 취재진. 연합뉴스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에 대한 압수수색을 주말에도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3일 오전 9시 30분쯤 수사관 6명을 동원해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닷새째 압수수색을 이어가는 것으로, 경찰은 매일 10시간 가량 본사를 압수수색 중에 있다. 쿠팡이 보유한 디지털 자료가 방대해 자료 확보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인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의 행방을 쫓는 한편, 쿠팡 내부 관리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 등을 따져볼 예정이다.

쿠팡이 사건 초기 밝힌 피해 규모는 4500여 명 수준이었으나 유출 계정 수는 3370만 개로 불어난 상태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파장으로 쿠팡 이용자는 이전보다 소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추정치는 1583만65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발생 이전인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간 하루 평균 1594만8600여 명보다 11만 명가량 적은 수치다.

쿠팡 이용자의 이러한 소폭 하락세는 유출 사태 직후 로그인 이력, 안내문, 공지문 확인, 비밀번호 변경 등 시스템 점검 차원에서 쿠팡 앱에 접속한 소비자 중 일부가 실제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노지운 기자
노지운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1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