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피아니스트 임동혁(41) 씨가 개인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경찰이 출동했다.
16일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임 씨를 구조했고, 현재까지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임 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개인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임 씨는 “평생 연주자로 살아오면서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2015년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항우울제를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연주자가 정신적으로 나약해지기 쉬운 원인은 수천 명에게 박수갈채를 받다가 또 호텔방으로 들어오면 혼자”라며 “거기서 나오는 괴리감이 너무 크다”고 고백했다.
임 씨는 쇼팽·차이콥스키·퀸엘리자베스 등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최초의 대중적 팬덤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는다.
2020년 서울 강남구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9월 1심에서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현웅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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