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권민용·김재현 교수, 학술·응급의료·생명나눔 분야 잇따라 수상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 권민용(왼쪽) 교수, 김재현 교수.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 권민용(왼쪽) 교수, 김재현 교수.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대구=박천학 기자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 신경외과가 올해 한 해 동안 학술 연구, 지역 응급의료, 생명나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잇따라 주요 수상 성과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권민용 교수는 지난 10월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경동맥 스텐트 거치술 후 발생하는 스텐트 내 재협착과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혈소판 반응성의 관계’ 연구로 ‘주정화학술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대구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권 교수가 지역 급성 뇌졸중 신속대응체계인 ‘뇌졸중 신속대응’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중증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 응급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또 김재현 교수 역시 학술연구와 공공의료 실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 교수는 대한신경중환자학회 제16차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중증 뇌지주막하출혈 환자의 저체온 치료 효과를 분석한 체계적 고찰로 신경중환자 치료 근거 마련에 기여한 학술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아울러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유공자 표창도 함께 수상하며 뇌사 추정자 발굴과 장기기증 과정 참여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병원 측은 이러한 성과는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가 구축해 온 중증·응급 뇌혈관질환 치료역량과 공공의료역할 등 우수한 진료체계가 대외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는 지역 최초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기반으로 뇌동맥류, 뇌혈관협착, 모야모야병, 뇌혈관 기형, 뇌출혈·뇌경색 등 고난도 뇌혈관질환을 폭넓게 치료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에서 대구·경북지역 책임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뇌혈관질환 환자들이 서울 대형병원을 찾지 않아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증뇌혈관질환 치료의 최종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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