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지난 16일 새롭게 단장한 이촌2동 청소년공부방 개소식(사진)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17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2023년부터 노후 공부방의 구조 보강과 환경 개선을 통해 독서실과 카페가 어우러진 복합학습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촌2동 청소년 공부방은 청파동, 한강로동, 원효로1동, 한남동에 이어 다섯 번째로 조성된 공공학습공간이다.
2층에 조성된 공부방은 연면적 272.77㎡ 규모로 총 42석의 학습 좌석과 공동학습실, 휴게실을 갖췄다. 건물 1층에는 아동 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이용자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용산구는 지난해 9월부터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해 내구성을 점검했으며 공공디자인 및 경관심의를 거쳐 내·외벽 보수, 옥상방수, 구조보강공사를 완료했다.
내부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카공(카페에서 공부)’ 문화를 반영해 최신식 환경으로 꾸며졌다. 개방형 좌석과 칸막이형 열람실을 적절히 배치하고, 그룹학습과 토론이 가능한 공동학습실도 마련됐다. 공부방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2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축 운영하며, 정식 개관 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용료는 청소년 기준 1일 500~2000원으로 구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촌2동 청소년 공부방은 보이지 않는 골조까지 튼튼히 보강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편히 머물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라며 “시범운영 기간 미비점을 세심하게 보완해 새해부터는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마음껏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