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열매 - 나눔으로 어둠을 밝히는 사람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의료비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400억 원 이상을 보건의료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17일 문화일보 취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의료비가 국내총생산(GDP)의 8.4% 수준인 약 213조 원을 넘어섰다. 1970년 국민 의료비 735억 원과 비교해 약 2900배 늘어난 규모다. 국민 1인당 의료비도 412만1000원으로, 매년 400만 원 이상을 의료비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의료비 지출액이 크게 늘어나다 보니, 저소득·소외계층 사이에선 비용 부담으로 희귀·난치병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 의료비 증가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국민건강보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44.9%를 차지하며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랑의열매도 의료 사각지대 발생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사랑의열매가 대표적으로 운영하는 노인 돌봄 프로그램으로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서 진행하는 ‘치매예방 프로젝트 기억해유(You)’(사진)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광역치매센터의 연구를 바탕으로 노인들에게 디지털 인지훈련을 시키고, 정서·건강·환경·공예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도록 설계됐다. 정확한 치매 예방 정보를 제공,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준비하도록 돕고 있다.
지역사회 의료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진행하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돌봄 네트워크 형성사업 ‘케어러스 케어’는,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정신건강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케어러스 케어는 경기 시흥시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이해도 향상과 돌봄 제공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기돌봄·서로돌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주민 주도의 돌봄 구조를 완성했다고 평가받는다.
문화일보 - 사랑의열매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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