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 군마현 미나카미마치 간에쓰 고속도로 하행선 연쇄 추돌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들이 전소돼 있다. 아사히신문 캡처
27일 일본 군마현 미나카미마치 간에쓰 고속도로 하행선 연쇄 추돌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들이 전소돼 있다. 아사히신문 캡처

일본 고속도로에서 차량 67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해 2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NHK와 아사히(朝日)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일본 군마(群馬)현 미나카미마치 간에쓰고속도로 하행선 나들목 부근에서 트럭 2대가 추돌하면서 뒤를 잇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했다.

당시 눈이 많이 내려 대설 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시속 50㎞ 속도 제한이 걸려 있었다. 현지 경찰은 노면 결빙을 추돌 원인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치는 등 총 26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연쇄 추돌 과정에서 트럭 13대와 승용차 7대 등 총 20대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화재는 약 7시간 30분 뒤 진화됐다. 현장 사진에는 트럭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고 도로 전광판까지 불에 탄 모습 등이 담겼다. 엑스(X·구 트위터) 등 SNS에는 불길과 화염이 거세게 이는 영상도 올라왔다.

일본 연쇄 추돌 현장에 불길이 일고 있다.  엑스 캡처
일본 연쇄 추돌 현장에 불길이 일고 있다. 엑스 캡처

사고 수습은 이튿날까지도 이어졌으며, 현재도 하행선 일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니가타현은 통행 해제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박준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