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전 의원. 연합뉴스
이혜훈 전 의원.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윤어게인’을 외쳤던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을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장관 자리에 영혼을 팔았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29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이혜훈 후보자가) 당의 지원을 받는 일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단물을 빼먹었던 분”이라며 “그런 사람이 이재명 정권의 앞잡이가 되어서 기획예산처 장관이라는 자리를 차지하려고 자신의 영혼을 팔았다”고 지적했다.

탕평 인사라고 평가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서도 “배신이라기보다는 영혼을 팔고 자리를 구걸하는 저열한 모습에 대해 탕평이라고 볼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고 지적하며 “오히려 진영을 분열시키고, 그런 저열한 인간을 데려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썼다가 버리는 정권의 무도함에 치를 떨 뿐”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도 “자기 욕심만 챙기는 그런 비열한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일회용 티슈처럼 쓰고 버리는 그런 일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런 배신적 행위를 정치에 이용하는 이재명 정권의 교활함에 다시금 놀랐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3선 의원 출신의 이혜훈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당협위원장을 내년 1월 2일 출범하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곧바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사상 최악의 해당 행위”라며 이 전 의원을 즉각 제명했다.

장병철 기자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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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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