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lfer & Record - 아태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는 최근 올해 대회에 나설 대부분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매년 제한된 선수에게만 출전을 허락하는 마스터스라는 점에서 남자골프 선수에게 이 명단에 드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자 자랑스러운 일로 여겨진다.
올해 출전 명단에는 유독 낯선 이름이 하나 있다. 바로 태국 출신의 퐁사팍 피파 라오팍디가 그 주인공이다. 20세인 라오팍디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 등 여자골프에서는 많은 태국 선수가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남자골프에서 태국의 위상은 조금 달랐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는 통차이 자이디 정도가 세계무대에 알려진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의 골프명문인 애리조나주립대학교(ASU)에서 경기 중인 라오팍디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5타 차를 뒤집고 연장 끝에 우승해 올해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출전 자격을 얻었다. 낯선 태국에서 온 골프선수에게 주요 외신은 그의 미들네임인 피파에 대해 물었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잘 알려진 알파벳 조합을 이름에 사용 중이다. 라오팍디의 설명은 많은 스포츠 팬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했다. “아버지가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 중에서 고민하셨는데 다행히 FIFA였다”며 활짝 웃었다.
오해원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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