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성 장성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양기대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당내에서는 두 번째 도전이다. 특히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를 경기도에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의 재선 도전도 유력한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의원을 비롯해 한준호·염태영 의원 등도 출마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민주당 내 경기지사 경선은 다자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이 느끼는 행정의 답답함은 정책 부재가 아니라, 도민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듣지 않는 데서 비롯됐다. 도민의 말을 경청하고, 도민의 마음을 이해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군 복지와 사법·의료·교육 체계 전반을 총괄했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행정은 현장을 이해하고 조직을 운영해본 경험이 중요하다”며 “축적된 경험을 경기도 행정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경기도 국가동반투자 모델 도입 △GTX 조기 완공과 광역교통 체계 통합 △도지사 직속 생명안전청 신설 △AI와 방산을 결합한 글로벌 표준 경기도 구축 △‘기본 주거 경기도’ 실현 △권역별 특화 산업 재편 △청년 10년 책임제 등이 핵심이다.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경기도 행정은 ‘공정’이라는 기준을 세우며 한 단계 도약했다”면서 “그러나 그 이후, 경기도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퇴근은 여전히 고되고 집값과 교육비 부담은 커졌으며 성장의 성과는 도민의 삶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며 “성장이 도민의 월급으로, 일자리로,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도록 막힌 흐름을 뚫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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