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힘, 이혜훈 즉각 제명 두고도 부정평가 높아

방중 와중에 중국과 우호 vs 중국과 거리 비슷

이재명 대통령이 ‘탕평’의 의미로 국민의힘 출신인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을 두고 ‘잘못한 결정’이라고 진단한 유권자가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5~7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출신의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한 것을 두고 ‘잘못한 결정이다’는 42%로 ‘잘한 결정이다’(35%)보다 7%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혜훈 후보자의 지명 소식이 들리자마자 그를 제명했는데, 이 역시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는 35%에 그쳤다. 외려 제명을 잘못한 결정이라고 보는 국민은 46%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와 안보를 모두 고려하면 향후 중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한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안보 상황과 한미동맹을 고려해 중국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48%, ‘경제와 국익을 위해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46%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61%,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 29%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2주 전(59%) 대비 2%p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3%p 감소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9%로 2주전보다 2%p 빠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보다 3%p 상승한 23%를 기록했다. 이외에 조국혁신당이 3%, 개혁신당이 3%, 진보당이 1%의 지지도를 보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8.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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